경제
[경제] 식사 돕는 효자로봇…트랜스포머까지
입력 2014-10-22 19:40  | 수정 2014-10-23 08:36
【 앵커멘트 】
기존에 산업이나 의료, 국방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로봇 개발이 최근에는 일상생활을 돕는 분야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밥을 먹여주는 로봇도 개발돼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로봇팔이 밥을 한 움큼 집어 숟가락 위에 놓습니다.

먹기 좋은 위치로 숟가락이 이동하고 이용자는 입만 벌려 받아먹으면 됩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 혼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식사보조 로봇입니다.

▶ 인터뷰 : 임문희 / 국립재활원 작업치료사
- "보호자나 환자가 삶의 질적인 부분이 상당히 향상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로봇 집게가 정교하게 수술을 집도합니다.


외국에서 들여오면 30억 원에 달하는 이 고가의 장비는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재혁 / 미래컴퍼니 책임연구원
- "이 수술로봇은 배에 구멍을 4개만 내기 때문에 (개복보다) 감염 확률이 훨씬 낮아집니다."

변신로봇도 선을 보였습니다.

아직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면 영화에서나 보던 트랜스포머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닙니다.

▶ 인터뷰 : 김준익 / 고등학생
- "이런 기술이 된다는 게 트랜스포머가 현실이 된다는 거잖아요. 너무 놀랍네요."

제조업과 의료를 넘어 문화산업까지 뻗어가는 로봇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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