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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 "‘왕가네 식구들’과 다른 모습 기대해달라"
입력 2014-10-22 17: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배우 오현경이 전작 ‘왕가네 식구들과 새 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오현경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극본 구현숙) 제작보고회에서 두 작품에서 서로 다른 여성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왕가네 식구들 중 왕수박은 이기적인 여자였다”며 그랬던 인물이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면서 여자로서의 인생을 보여줬다. 왕수박이란 인물을 통해 보통 여자의 삶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설의 마녀 중 손풍금 역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는 남편 없이 살아가는 여자가 생활전선에 나왔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본의 아니게 사기전과를 뒤집어쓰며 어떤 일을 겪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가정에만 있던 여자가 사회에 나왔을 때 여자의 심리를 보여주려고 했다”며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면서 캐릭터를 더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손풍금이 실수를 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전설의 마녀는 억울한 사연을 품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내용의 드라마다. 고두심 한지혜 오현경 하연수 하석진 변정수 이종원 김윤서 등이 출연한다. 25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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