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 영구 조망, 힐스테이트 광교 11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 1100세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 주변에 조성되는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광교 호수변 스카이라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전용면적 97~154㎡), 총 6개동 총 928세대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전용면적 45~84㎡), 타워동 2개와 테라스동 1개 총 172실로 구성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입주 광교신도시는 지난 2012년 1월만 해도 3.3㎡당 1384만원 수준이던 평균매매가가 올해 10월 1539만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3.3㎡당 1601만원에서 1494만원으로 하락한 분당신도시와는 대비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2016년 상반기)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개통 후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경로보다 7km(약 11분) 단축된다. 이 도로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내달 광교 내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비지니스 파크 부지에 광교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주거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의 광교호수변에 위치해 호수조망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특히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로 나뉘는 광교호수를 양방향 영구 조망이 가능하고, 이는 광교 내 이 단지가 유일하다.
또 광교호수공원과 단지가 맞닿아 있어 7km에 이르는 산책로와 자전거길, 수변데크를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가를 별동으로 독립 배치해 입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동선이 겹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파트는 대부분 채광과 통풍에 탁월한 판상형으로 지어지고 전용률도 75%를 넘어 일반 아파트 수준을 웃돈다. 오피스텔은 주거용도에 맞춰 모든 실에 방을 2개 이상 확보했고, 전용 59㎡·84㎡는 욕실도 2개씩 갖췄다.
상업시설은 원천호수공원 전면에 스트리스형 테라스몰로 배치해 유동인구의 유입을 극대화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위치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