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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건설 포천복합화력 발전에 7786억 주선
입력 2014-10-22 14:50 
왼쪽부터 성우종 도원이엔씨 사장,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류희경 수석 부행장, 조재민 대우에너지 사장, 송재용 KDB인프라 사장이 금융약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22일 7786억원 규모의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에 성공했다.
이 발전소는 947MW(메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2017년 2월 준공)로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발전소중 가장 먼저 금융약정을 체결케 됐다.
총 사업비 9732억원중 타인자본 7786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비롯해 국내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 이 사업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산업은행과 교보생명, 삼성생명, 농협은행 등 16개 기관은 선순위대출 5352억원을, 산업은행과 국민연금 등 13개 기관은 후순위대출 2434억원에 참여했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발전사업은 국내외 발전소 건설 경험이 풍부한 대우건설이 사업개발, 건설 및 운영을 총괄하는 첫번째 발전 개발사업"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발전시장 개척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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