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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파노라마’ PD “풍류 재현, 전문 분야서 뛰어난 분들 섭외”
입력 2014-10-22 14:48 
사진=KBS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장종 PD가 ‘한국 무형문화유산 연출을 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장종 PD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열린 KBS1 ‘KBS 파노라마-한국 무형문화유산 기자간담회에서 풍류를 재현해야 하는데 다른 것과 달리 전문적인 연주자가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었다. 일반 엑스트라를 통해서는 악기를 다루는 게 힘들기 때문에 악기를 다루는 분들은 서울에서 국악을 전공한 이수자나 나름대로 전문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천한유도라는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을 안동 지역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에 있는 박제를 간곡히 부탁해서 촬영을 마쳤다. 그것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또 촬영이 주로 땡볕에서 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재재단이 1964년 종묘제례악의 제1호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5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한국 무형문화유산을 방영한다. KBS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KBS파노라마는 1500여년을 이어온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고 미래 가치의 발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KBS파노라마를 통해 방영되는 무형문화유산 예능 편은 ‘풍류(風流)라는 주제로 과거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삶을 이야기한다. 풍속화 속 풍류음악을 중심으로 선비들의 놀이문화가 문화유산으로 어떤 가지가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무형문화유산 기능 편은 ‘통영십이공방(統營十二工房)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이후 통영이 어떻게 ‘십이공방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됐는지, 전통공예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통 공예품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KBS 파노라마-한국 무형문화유산 1부 풍류 편은 오는 24일 방송되며, 2부 통영십이공방 편은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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