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우증권, 인도네시아서 IB업무 본격화
입력 2014-10-22 14:36 

KDB대우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언더라이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언더라이팅(Underwriting) 라이선스는 유가증권을 인수.매출하거나 유가증권의 모집.매출을 주선하는 업무뿐 아니라 인수합병(M&A) 등 자문업무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뜻한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 인도네시아에서 투자은행(IB)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대우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에 단독 주간사로 선정됐다. 규모는 5000억 루피아(우리돈 약 440억원)이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안두상 이사는 "라이선스 취득으로 본격적인 IB업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의 자체 신용을 이용한 현지 자금조달과 신규 진출 희망기업의 M&A 등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작년 4월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딩증권 지분을 80%까지 인수하고, 그 해 12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