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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金’ 박주호, 부상 쾌속 회복…달리기 시작
입력 2014-10-22 13:00  | 수정 2014-10-22 13:04
박주호(가운데)가 코스타리카전 부상으로 실려 나오자 울리 슈틸리케(왼쪽) 한국대표팀 감독이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금메달리스트 박주호(27·마인츠 05)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부상 회복을 보이고 있다. 박주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의 홈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20분 만에 교체됐다. 지난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고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2일 박주호가 21일 놀랍게도 마인츠 훈련에 참가했다. 몇 주간 결장한다고 알려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면서 게다가 박주호는 뛰기까지 했다. 이미 훈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2005년 세계신문협회가 발표한 아시아 제외 판매 부수에서 6위에 오른 독일 주요 언론이다.
카스페르 휼만드(42·덴마크) 마인츠 감독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박주호는 10일 안으로 팀 훈련에 완전히 복귀한다”고 밝혔다. 마인츠 미드필더 구자철도 박주호의 부상은 원래 심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박주호와 함께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다.
마인츠는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4111만 원)에 박주호를 영입했다. 왼쪽 수비수가 주 위치이나 왼쪽 미드필더나 아시아경기대회처럼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소화능력도 상당하다. 마인츠에서 33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6.7분으로 핵심자원으로 중용되고 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3이다.
박주호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시상식 모습. 사진(문학경기장)=한희재 기자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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