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시세 하락, 지난해보다 10% 이상 떨어져… 돌반지·골드바 판매 급증
입력 2014-10-22 11:38  | 수정 2014-10-23 12:38

최근 골드바, 돌반지 등 금제품에 대한 매출이 오프마켓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22일 G마켓은 이번달 1일부터 20일까지 돌반지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금 골드바 판매도 158%나 급증했다. 14K나 18K 주얼리 세트 판매 역시 109%가 늘었고 커플링 판매는 12% 증가했다.
옥션 역시 이달 들어 금제품에 대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반지와 돌팔찌 판매량도 각각 15% 증가했다.
개인 소장용 품목에 대한 판매도 늘었다. 대표적인 소장용 품목인 골드바 역시 판매량이 1년 사이에 40%가 증가했다. 또 두꺼비, 열쇠 모양 순금 기념품은 지난해 대비 30배 가까이 늘었고 목걸이나 팔찌 등도 약 300%와 700% 증가세다.

이처럼 금제품이 잘 팔리는 것은 금값이 지난해부터 안정세를 보이면서 선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 온스(약 28.35g)당 약 1330달러(종가 기준)였던 국제 금시세는 이달 1일 1206달러로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금시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시세, 많이 하락했구나" "금시세, 나도 이때 사 둬야 하나" "금시세, 금 귀걸이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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