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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감독 “한중합작 영화, 좋지 아니한가” 기대감 드러내
입력 2014-10-22 11:29 
사진= 영화 스틸 컷
[MBN스타 김진선 기자] 정윤철 감독이 한중합작 영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1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에서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 ‘5일의 마중 투자배급사 중국 Le VP의 주체로 감사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정의석 위원장, 감독협회 부회장 정윤철 감독, 대형 영화사 대표를 비롯해 100여 명의 한국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윤철 감독은 한국 감독을 대표해 단상 위에 올랐다. 그는 자신을 소개한 뒤 특별히 준비한 인사는 없다”며 개인적으로 중국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장예모 감독의 ‘붉은수수밭 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붉은수수밭 속 배우의 연기와 연출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는 다른 진가신 감독이나 신세대 감독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영화를 만들고 투자하고 배급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궁금증도 많고 관심이 많이 생긴다. 이 자리를 통해 한중간의 좋은 교류가 됐으면 좋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윤철 감독은 아시아 시장에서 양국간의 감독들이 합작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중합작 영화가 동양 문화권에 기여할 수 있다면 좋지아니한가”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늘어놓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Le VP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Le TV와 연계 된 회사로 중국 온라인 영화 산업을 이끌고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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