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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호르몬전쟁’, 지상파 심의에 일부 가사 수정…“애초 창작 의도는 살렸다”
입력 2014-10-22 11:28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후속곡 ‘호르몬전쟁의 가사를 일부 수정했다.

방탄소년단은 후속곡 ‘호르몬전쟁의 가사를 수정하고, 오는 23일 방송되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나선다.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에 MBC와 SBS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이 나서, 방송에 맞게 가사를 수정했다”면서도 애초 창작할 때 의도했던 곡의 느낌과 주제는 크게 건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작은 제스쳐 하나에도 뻑이 가지를 ‘작은 제스처 하나에도 넘어가지로 바꿨으며, 기존에 있던 ‘앞태도 최고 뒤태도 최고 부분도 방송에 적합한 표현으로 수정됐다.

앞서 KBS, MBC 가요심의 결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 & WILD)의 수록곡 ‘2학년 ‘여기 봐 ‘핸드폰 좀 꺼줄래 등 총 4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SBS 심의에서는 이들 곡과 함께 ‘호르몬 전쟁 등 총 5곡이 방송 불가 판정이 났다.

‘2학년은 저속한 표현이 문제됐으며, ‘여기 봐는 람보르기니 등 특정상품의 브랜드가 가사 중 언급된 것이 지적됐다. ‘핸드폰 좀 꺼줄래 역시 가사 중 ‘로또라는 단어가 특정상품 브랜드 언급과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문제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열린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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