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22일 연극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공효진이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공효진이 출연하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 극중 공효진은 하루 하루 반복되는 삶을 살다 우연히 만난 문학교수 프랭크와 인간적 교감을 나누며 자아를 찾아가는 미용사 리타 역을 맡았다.
이 역할은 더블 캐스팅으로 공효진은 두 달간의 공연 중 절반을 소화하게 된다. 공효진과 호흡을 맞출 문학교수 프랭크 역에는 배우 전무송이 캐스팅됐다.
지난 9월 종영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지해수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를 펼친 공효진은 과거 MBC 드라마 '눈사람'에 함께 출연했던 조재현과의 인연으로 연극에 출연하게 됐다. 조재현은 현재 수현재컴퍼니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공효진이 출연하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오는 12월 초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