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8500원(5.09%) 내린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15만7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주가가 15만원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4년여 만이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주가도 급락세다. 현대모비스는 4.20%, 기아차는 3.33% 하락 중이다.
현대차는 오는 23일,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오는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1.6%, 기아차는 8.19% 감소하는 등 한전 부지 인수로 투자 심리에 더해 실적 부진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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