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남자배구대표팀, 亞선수권 8강 진출

한국청소년남자대표팀이 스리랑카와의 마지막 예선경기에서 완승하며 2014 제17회 아시아청소년(U-20)남자선수권대회 8강을 진출했다.
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남자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샤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 예선3차전에서 스리랑카에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8)로 승리했다.
정동근의 득점으로 시작된 1세트는 공격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21-21인 상황에서 정동근의 유효블로킹, 라이트 오픈공격으로 한국은 스리랑카에 23-21로 앞서 나갔다. 이후 한국의 한상정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25-21로 한국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한성정의 서브에이스로 시작하여 정동근의 라이트 백어택과 한성정의 C퀵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점수를 벌려 나갔다. 상대범실과 박지윤의 속공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25-19로 2세트를 쉽게 가져왔다.
3세트에서 한국은 세터 김형진을 빼고 황택의를 투입함과 동시에 포지션에 변화를 주었다. 한국은 한성정의 시간차와 함형진, 박지윤의 연속블로킹으로 11-2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황택의의 서브에이스와 과감한 시간차 플레이로 25-18로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이로써 C조 2위를 기록한 한국청소년남자대표팀은 대진추첨을 통해 각조 1위인 바레인, 일본, 이란 중에 한 팀과 8강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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