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일본에서 전시…전문가들 높은 관심 보여
입력 2014-10-22 08:55  | 수정 2014-10-22 10:22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사진= 유투브 캡처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

고려시대에 제작된 나전칠기 팔각함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발견됐습니다.

2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도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조선의 공예전'에 14세기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이 전시됐습니다.팔각함은 높이 8.0㎝, 폭 16.4㎝이며 흑칠(黑漆) 바탕에 모란넝쿨무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더불어 고려 미술을 대표하는 최상급 공예품이지만 실물이 워낙 귀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6점만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은 지까지 공개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전시에는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 뿐만 아니라 고려와 조선시대의 도자기와 칠기, 금속공예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중 나전칠기는 2점입니다.

전문가들은 나전칠기 팔각함이 독특한 형태의 최상급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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