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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정일우, 마침내 왕이되다
입력 2014-10-21 23:15 
사진=야경꾼일지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야경꾼 일지 김흥수가 정일우에 왕위를 넘겨주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왕의 자리를 이린(정일우 분)에게 양위하는 기산군(김흥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린을 부른 기산군은 그에게 네 정녕 귀물을 보느냐. 거짓 없이 말해 달라”며 전에 없던 인자한 미소를 짓는다.

잠시 머뭇거리던 이린은 기산군에 귀물을 볼 수 있다”고 답한다. 이에 기산군은 귀물을 보는 자만이 왕이 된다고 했다”고 말문을 연다.

이어 귀물이 보는 자가 왕이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어두운 곳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왕이 된다는 뜻”이라며 월광아 너야말로 진정한 왕자다. 너에게 양위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아니 될 말씀”이라며 놀라는 이린에게 기산군은 내 아우야. 용상을 빼앗길까 근심하며 내 너를 질투하고 시기했다. 허나 할마마마의 말씀처럼 이 자리는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난 네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네 성군이 돼 이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어 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결국 이린은 조선의 왕이 됐다. 왕위에 오른 이린은 성군이 돼 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며 해피엔딩을 알렸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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