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정보통신기술(ICT) 자회사인 한전KDN은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임수경(53) 전 KT 전무를 선임했다.
전력 공기업 중에서 여성 기관장이 탄생한 것은 처음이다.
임 신임 사장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한국전산원 부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LG CNS 상무,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부문 전무, 한국뉴욕주립대 스마트융합기술연구원장을 지냈다. 2009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임명됐을 때 1966년 국세청 개청 이후 첫 여성국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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