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내일(23일)로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쏟아냈지만, 살아나는 듯했던 경기는 다시 침체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상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지난 7월24일)
- "재정, 금융, 규제개혁 등 총 41조 원 플러스 알파 정책 패키지를 통해 정부가 내수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잠시 온기가 도는가 했던 경제 상황은 다시 나빠졌습니다.
취임 초 2000을 넘었던 주가는 1,900선까지 내려앉았고, 국내총생산은 최근 2년 사이 최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관련법의 국회 통과 지연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강삼모 /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 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당과의 협력이 어려워지고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실제 경기 회복 효과나 나타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최 부총리 역시 국회의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지난 8월26일)
- "어렵게 만들어 낸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실시간으로 입법화돼도 모자랄 판인데도 국회만 가면 하세월입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을 비롯한 30개 민생경제 법안은 아직까지 국회에서 잠만 자고 있습니다.
여당 원내대표 출신의 정권 실세로 꼽히는 최 부총리지만, 정작 국회의 문턱에 발목이 걸려 정책 효과를 내지 못하는 셈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내일(23일)로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쏟아냈지만, 살아나는 듯했던 경기는 다시 침체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상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지난 7월24일)
- "재정, 금융, 규제개혁 등 총 41조 원 플러스 알파 정책 패키지를 통해 정부가 내수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잠시 온기가 도는가 했던 경제 상황은 다시 나빠졌습니다.
취임 초 2000을 넘었던 주가는 1,900선까지 내려앉았고, 국내총생산은 최근 2년 사이 최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관련법의 국회 통과 지연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강삼모 /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 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당과의 협력이 어려워지고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실제 경기 회복 효과나 나타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최 부총리 역시 국회의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지난 8월26일)
- "어렵게 만들어 낸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 정책들이 실시간으로 입법화돼도 모자랄 판인데도 국회만 가면 하세월입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을 비롯한 30개 민생경제 법안은 아직까지 국회에서 잠만 자고 있습니다.
여당 원내대표 출신의 정권 실세로 꼽히는 최 부총리지만, 정작 국회의 문턱에 발목이 걸려 정책 효과를 내지 못하는 셈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