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9호선 출근길…"호흡 곤란 겪을 정도"
입력 2014-10-21 16:44  | 수정 2014-10-22 17:38

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로부터 제출 받은 지하철 혼합 현황에 따르면 오전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9호선 염창역과 당산역 사이 구간은 오전 7시50분부터 8시20분 사이 혼잡도가 237%로 국내 최고 수준에 달했다. 이어 당산역-여의도역, 노량진역-동작역, 여의도역-노량진역 구간 순으로 나타났으며, 혼잡도 상위 5개 구간 가운데 1~4위는 모두 9호선 급행열차 출근길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지하철을 탄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의 지옥철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승객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 진짜 혼잡하지" "최악의 지옥철 구간, 지하철 타기 무섭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지옥철 끔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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