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7명 살해 혐의…수사에 협조적인 이유?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연쇄 살인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20일(현지시간) 美 사법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 시신 7구가 미국 인디애나주 북서부 지역에서 한꺼번에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 중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여성 애프릭카 하디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대런 디언 밴을 체포해 검거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밴은 "인디애나주 개리 지역에 시신 6구가 더 있다고 자백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09년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밴은 자신이 목졸라 죽인 하디를 성매매 주선 웹사이트를 통해 만났고 모텔에서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토머스 맥더머트 해먼드 시장도 "밴이 1994년 또는 1995년 해먼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두 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자들에게 "밴을 연쇄살인범으로 규정한다"고 말했으며 경찰 수사에 따라 밴의 여죄가 추가로 밝혀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밴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경찰은 "그가 어떤 이유로 이렇게 협조적인지 모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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