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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10대 감독에 김태형 선임…"팀 색깔 되찾을 것"
입력 2014-10-21 15:56  | 수정 2014-10-22 16:08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선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일 김태형(47) 감독을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으로 총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서울 출신으로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했다.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지난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베어스의 주전 포수와 배터리코치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1995년과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활동했으며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팀의 주장을 맡아 매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신임감독에 대해 "오랫동안 두산에서 몸담으며 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로 근래 퇴색된 두산베어스의 팀 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날 김태형 신임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우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끈질기고 응집력 있는 두산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선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선임, 좋은 소식이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선임, 기대된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선임, 잘 맡아주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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