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홍기택 산은회장 "내년 1월 다이렉트 예금 폐지"
입력 2014-10-21 15:43  | 수정 2014-10-21 15:47

KDB산업은행이 내년에 다이렉트 예금 상품을 폐지할 방침이다.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은 21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앞으로도 개인 대상 상품을 유지할 것이냐는 이운룡의원의 질의에 "내년 1월 통합 산은이 출범하면 다이렉트 예금을 폐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다이렉트 예금금리를 낮춰 예전처럼 시중은행 금리보다 크게 높진 않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강만수 회장 시절인 지난 2011년 개인고객 대상 수신기반을 확충, 시중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다이렉트 예금 상품을 내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날 홍 회장은 통합 산은 출범 이후 대우증권을 매각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아울러 대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올해도 산업은행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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