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멀리 가는 친환경 전기차' 얼마나 가길래?
입력 2014-10-21 15:21  | 수정 2014-10-21 16:06

쌍용자동차가 각 분야 친환경기술의 장인 ‘친환경대전박람회에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4 친환경대전박람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4일(금)까지 진행되며, 쌍용차는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코란도 C EV-R을 전시했습니다.

‘코란도 C EV-R은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로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조합으로 최대 180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만 사용해 주행할 수 있으며 10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최대 300km(최고속력 150km/h)까지의 주행을 가능케 합니다.

향후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CO₂ 배출을 45g/km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시스템은 기존 자동차들과 비교해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하면서도 전기자동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또한 쌍용차는 지난 6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자동차 공동 선행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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