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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SK 신임감독 선임 “팀 내부사정 가장 잘 안다”
입력 2014-10-21 14:17 
김용희 육성총괄(오른쪽)이 이만수 전 감독에 이어 SK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 DB
김용희
SK에 새바람이 불 것인가? 김용희 육성총괄이 SK 와이번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SK는 21일 김용희 육성총괄을 제 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조건은 2년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액 9억 원이다”고 밝혔다.
김용희 신임 감독 선임 배경에 SK는 선수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구단이 앞으로 추구하는 시스템 야구와 팀 정체성을 선수단에 접목시키기에 최적임이라는 판단을 했다. 또한 지난 3년여 동안 2군 감독과 육성총괄을 맡으며 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용희 신임 감독은 먼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강하고 오래가는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할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 전임 감독들이 쌓아놓은 결과물을 지키고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해 팬들께 감동을 선사했는데 앞으로도 구도 인천 야구팬들이 원하는 야구, 가슴으로 뛰는 야구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용희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자이언츠에서 데뷔했으며,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롯데 감독, 2000년 삼성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김용희 신임 감독은 2006년 롯데 2군 감독을 끝으로 잠시 현장을 떠나 해설가로 활동하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까지 SK 2군 감독을 맡은 뒤에 올해는 선수 육성과 신인 스타우트를 통합 관리하는 육성총괄 자리에 올랐다.
김용희 감독 선임에 네티즌들은 김용희, SK 리빌딩 가능할까”,김용희, 이만수 감독과 잘하길”,김용희, 김성근 감독의 SK를 능가할 것인가”,김용희, SK 잘 이끌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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