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신종감염병 대응TFT(위원장 김우주.고려대의대 교수)는 홈페이지내 에볼라 게시판을 신설해 에볼라 동향 및 의심환자 발생시 대처방안을 지속적으로 게재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된 환자는 17일 현재 9000명 이상으로 증가해 사망자가 4500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가 에볼라에 대한 공포에 휩싸여 있다.
신종감염병 대응TFT는 에볼라 유행지역 범위를 기존 5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에서 추가 발생환자가 없어 유행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와 세네갈은 제외했으며 미국, 스페인 등 여행관련 감염 발생국가에 대한 동향을 추가하여 홍보키로 했다. 이어 에볼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지식 전달을 위해 의협 홈페이지 에볼라게시판에 에볼라 신고요령 포스터, 동향보고, 최신 정보 링크 사이트, 최신 기사 등을 게시하기로 했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신종감염병 대응TFT 위원)은 "에볼라의 심각성 및 국민들의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정확한 동향을 알리고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심환자 발생시 대처하는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환자 발생시 효율적이면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에볼라 준비 상황을 마련하는데 있어 대한의사협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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