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의 팀 쿡 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쿡 CEO는 "양산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라며 공급이 원활해지는 시점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공급 부족 현상은 아이폰6와 비교해 아이폰6플러스가 더 심합니다.
애플 전문 외신 맥루머는 아이폰6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7일에서 10일, 아이폰6플러스는 3주에서 4주 가량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매출은 전년 순이익인 75억 1000만 달러보다 12.4% 증가했으며, 잠재적 희석 효과를 고려한 주당 순이익은 1.42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습니다.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의 견인차는 아이폰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392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매출은 23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시장 전망치 3800만대를 뛰어넘는 판매량이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판매량은 아직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의 애플과 달리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7일 3분기 매출 47조 원, 영업이익 4조1000억 원을 기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영업이익은 60%나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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