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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학래, 10년만 활동 재개…25년만 새 앨범도
입력 2014-10-21 11: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김학래가 활동을 재개한다. '거꾸로 보는 세상'이란 회사를 최근 설립한 그는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그의 새 앨범이 나오면 1989년 이후 25년 만이다.
김학래는 지난 10년간 독일에서 생활해왔다. 공백기가 컸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의욕이 넘치며 오랜기간 인생 공부를 통해 겸허한 자세를 다졌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김학래는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콘서트 무대에 선다.
대학가요제 출신들의 모임 회장직을 맡은 그는 "많은 주인을 모시는 지혜로운 머슴이 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것이다.

김학래의 대학가요제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36년간 대학가요제 팬들의 사랑과 추억을 버리고 싶지 않다. 매년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정기 공연을 통해 팬들의 마음 속에 대학가요제가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2014대학가요제 포에버는 회장 김학래, 부회장 이정석, 그룹 스물하나 김한철, 에밀레 심재경, 작품하나 김정아, 우순실 등 임원진이 나서 공연을 기획했다.
샌드페블스, 임백천, 권인하, 노사연, 유열, 장철웅, 정오차, 이재성, 스물하나 비망록, 조정희, 우순실, 이무송, 에밀레, 조태선, 높은음자리, 원미연, 이정석, 조갑경, 이규석, 작품하나, 주병선, 배기성, 이상미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첫 공연 이후 대전 전주 광주 춘천 부산 대구 울산 청주 등 전국 투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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