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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도수코’③] 장윤주 “‘도수코’, 나에겐 또 다른 꿈이자 도전”
입력 2014-10-21 11:38 
[MBN스타 남우정 기자] 우승자는 물론 논란의 주인공까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의 참가자들은 현재 전방위에서 활약 중이다.

‘도수코 출신들 중에서 모델로서 가장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는 시즌3의 우승자인 최소라다. 최근 최소라는 세계 모델랭킹을 선정하는 모델즈 닷컴에서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신인모델 톱10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S/S 2015 쇼에서 메이저급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면서 앞으로 탄탄대로를 예고했다.

국내에서 돋보이는 인물은 시즌2 우승자 진정선이다. 다양한 브랜드 패션쇼에 서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패션잡지만 봐도 등장할 정도로 화보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도수코 논란의 정점이었던 정하은은 대중들의 비호감으로 낙인이 찍혔음에도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출연 후 화제의 중심이 됐다. 최근에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는가 하면 온스타일에서 방영 중인 ‘언스타일의 진행을 맡으며 활약 중이다.

이외에도 김진경, 고소현, 송해나 등이 모델은 물론 뮤직비디오,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도전자들의 활약이 바로 ‘도수코가 시즌5까지 오게 한 장수 비결이 됐다. ‘도수코 김헌주 PD는 시즌3 우승자 최소라는 현재 한국 모델들의 세계무대 레코드를 갈아치우고 있다. 세계 3대 패션위크를 섭렵했고, 한국인 최초로 캘빌클라인 쇼에 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패션계에서는 ‘도수코 출신 모델이라고 하면, ‘잘하겠구나라는 인식이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도수코의 고난도 미션이 도전자들이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최고의 자양분이 된다고 본다. 또, 미션 진행시 헤어, 메이크업,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 업계 최고의 스탭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이 인연이 이후 활동으로도 이어지는 경우도 무척 많다”라고 설명했다.

‘도수코의 MC 겸 심사위원이자 간판인 장윤주에게도 특별한 존재다.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생겨날 때쯤 등장한 ‘도수코는 장윤주를 비롯해 패션 종사자에겐 기쁜 소식이자 관심의 대상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5년째 지키고 있는 장윤주는 달라진 트렌드를 장수 비결로 꼽았다.

장윤주는 무엇보다 패션이라는 장르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전보다 휠씬 더 대중들과 가까워 졌고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5년째 함께 하고 있는 ‘더블유 코리아를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최고의 사진작가, 디자이너, 그 외에 수많은 패션 스태프들이
‘도수코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고 함께 해 주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최소라, 진정선, 정호연 등을 비롯한 수많은 ‘도수코 모델들이 이미 톱모델 반열에 오를 만큼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장윤주는 내가 무대에 오를 때와는 또 다른 희열과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일로 시작 된 것이 지금은 남다른 깊은 애정과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모델 선배로서 인생의 멘토로서 ‘도수코를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모델로서 꿈과 비전을 일깨워 주고 모델이 주는 선입견과 편견을 깬 표현하는 뮤즈로 퍼포머로 이 시대의 패션을 움직이는 하나의 예술로 그들을 이끌어 주고 싶다. 진심으로 ‘도수코 모델들을 애정하며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톱모델이라는 타이틀은 물론 라디오, 예능프로그램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장윤주지만 ‘도수코의 MC, 심사위원, 멘토 자리는 5년째 지키고 있다. 그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5인 ‘도수코 가이즈 앤 걸즈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장윤주의 각오도 남달랐다.

‘도수코는 내가 모델을 처음 했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도수코를 통해서 사람을 세우고 꿈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보람된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먼 훗날 가르치는 사람으로 멘토로 자신의 재능으로 길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 이렇듯 ‘도수코는 나에게 또 다른 꿈이고 도전이 되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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