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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 사업 추진
입력 2014-10-21 11:14 
지난 15일 독일 브레멘 소재 RWO사 본사에서 ㈜한라 신성장동력부 권영호 이사가 RWO사 임원들과 양해각서 체결했다. [사진제공: 한라]
㈜한라(구 한라건설)는 21일 독일 RWO社와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 사업 관련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RWO社는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베올리아의 계열사로 해양수처리 설비를 제조·판매 회사로,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을 비롯해 유수분리기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 관련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UN 산하 해양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2004년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국제협약을 채택했으며, 2015년말 협약 발효시 약 3만 4천척 선박을 대상으로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간 최대 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라 관계자는 일본 메이덴샤, 스페인 리키드사의 세라믹 멤브레인 등 선도기술을 확보하여 특화된 기술력 바탕의 산업용수 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번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을 포함해 향후 해외 선진 기술 보유사와 사업협력을 발판으로 특화수처리분야를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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