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완화로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원 내린 1054.9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056.4원으로 개장했다.
델톤 측은 "간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역외환율도 밀리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증시는 견조한 기업실적과 애플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채는 유로존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유가는 글로벌 경제와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위험회피 현상 완화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고 달러 약세 영향으로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1056.60원으로 전일종가 1059.60원 대비 3.00원 하락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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