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여성 성폭행 뒤 살해…시신 7구 발견
입력 2014-10-21 09:47  | 수정 2014-10-22 10:08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여성 7명을 연달아 살해한 연쇄 살인 용의자가 검거됐다.
미국 사법당국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애프릭카 하디(19·여)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대런 디언 밴(43·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밴은 지난 1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위해 만난 하디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죄가 있다는 밴의 자백에 따라 조사에 돌입했고,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추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이는 하디를 비롯해 애니스 존스(35), 티아라 베이티(28), 크리스틴 윌리엄스(36) 총 4명이다.
현지 언론들은 20년 전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도 밴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용의자 밴은 지난 2008년 텍사스 주 트래비스 카운티에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은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충격적이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어떻게 이런 일이"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너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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