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1일 사고 현장에서 덮개를 지탱하고 있던 받침대(지지대)에 대한 하중 실험을 실시한다.
경찰은 사고 발생 5일째인 이날 오후 2시 크레인 1대를 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재 사고현장에 남은 받침대 1개(일자형)를 도르래에 연결한 뒤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하중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로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18.7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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