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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전세 어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위
입력 2014-10-21 07:35 
전국 최고가 전세
전국 최고가 전세 눈길

전국 최고가 전세가 화제다.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중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전세가액이 2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작년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아파트는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로 2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3억3000만 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7000만 원에 팔리는 등 매매가격이 40∼45억 원 선에 형성돼 있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을 웃도는(51∼57%) 셈이다.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서초구에 집중돼 있다. 공동 2위(동일 아파트의 다른 주택형 제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각각 20억 원이었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봄 이사철이던 지난 3∼4월에 확정일자를 받았다.

또 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63㎡가 18억 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가 17억5000만 원, 역시 2월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000만 원에 계약되며 그 뒤를 이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전용 170.98㎡가 4월 17억 원에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노근 의원은 최근 전국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선 곳도 많아 실수요자들의 전세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전세 수요를 매매로 유인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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