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서 여성 시신 7구 발견…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입력 2014-10-21 07:21  | 수정 2014-10-21 09:09
【 앵커멘트 】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여성 시신 7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연쇄 살인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

지난 17일 이곳에서 19살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살해 용의자는 인터넷 성매매 업체를 통해 이 여성을 만난 43살 대런 디언 밴.

그런데 경찰에 붙잡힌 밴은 여성들을 더 살해했다며 순순히 여죄를 털어놨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근 지역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더 찾아냈습니다.

심지어 한 집에서는 시신 3구가 한꺼번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경찰 관계자
- "그는 범행 사실을 여전히 진술하고 있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말해준 곳에는 시신이 있었습니다."

20년 전 이 지역에서 발생했던 미제 사건 2건까지 밴의 범행으로 밝혀진다면 연쇄 살인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밴이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점을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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