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정보통신 올림픽' ITU 전권회의 부산서 개막
입력 2014-10-21 07:00 
【 앵커멘트 】
정보통신기술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개막해 3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170여 개국 정부 대표단 3천여 명이 정보통신 기술을 통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ITU 전권회의는 세계 정보통신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권위의 회의입니다.

아시아 개최는 1994년 일본 이후 20년 만입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선진국과 아프리카 등 후진국의 정보통신 격차 해소에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모든 인류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부산시도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이 ICT, 정보통신 기술 산업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ICT(정보통신 기술)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부산시는 또 회의기간 중 글로벌기업인 시스코와 투자 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부산을 '세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허브 도시'로 각인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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