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압수물 분석에 주력…시공 관계자 소환
입력 2014-10-20 19:41  | 수정 2014-10-20 21:02
【 앵커멘트 】
판교 사고 소식입니다.
경찰이 부실 시공 여부를 파악하려고 내일 현장에서 직접 환풍구와 지지대의 강도와 하중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관사인 이데일리 측과 행사 대행사 간의 계약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동화 기자가 보도 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려고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행사와 관련된 계약서들을 면밀히 보고 있습니다.

주관사인 '이데일리'와 대행사인 '플랜박스', 주최 기관인 '경기과기원'과 '이데일리' 간의 계약서가 핵심입니다.


두 계약서를 통해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부실 시공과 관련한 원인 조사도 이어졌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물론 환풍구 덮개 시공 관계자도 불러 설계도대로 시공이 됐는지를 면밀히 따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사고 현장에서 국과수와 함께 합동 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환풍구 덮개와 지지대에 대한 강도와 실제 사람들이 올라갔을 때 하중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수사 관계자
- "실험을 하나 해야 할 게 있어요. 강도 실험."

현재 소환된 참고인 가운데 피의자로 전환된 관계자는 아직 없는 상황.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
-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경찰의 최종 감식 결과가 나오면,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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