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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중국 개봉 확정…20분 줄여 3000개 극장서 만난다
입력 2014-10-20 18: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명량이 중국 3000여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20일 CJ E&M에 따르면 ‘명량은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 CFG(China Film Group)가 배급을 맡아 중국 3000여 개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중국 관객 정서에 맞추기 위해 러닝타임을 20분 가량 줄인 편집본을 선보인다. 편집은 김한민 감독이 직접 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중국투자배급팀 이기연 팀장은 중국에서 ‘항일 전쟁 블록버스터로 알려진 ‘명량은 ‘명량해전이란 제목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앞서 ‘명량은 지난 8월15일 북미에서 개봉, 지금까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2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설국열차를 제외하고 북미 시장에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북미 지역 외에도 8월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에서 개봉했고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대만, 인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모두 13개국에 판매됐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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