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B국민ㆍ한국씨티은행 등이 상품별로 최대 연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눈치를 보고 있는 다른 은행들도 수익성 저하 등을 이유로 곧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등이 예금 금리 인하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15일부터 KB스타트ㆍ락스타ㆍ주니어스타ㆍ군장병우대 통장 등 4개 상품의 최고 금리를 2.5%에서 2.0%로 낮추겠다고 공지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 정기예금 주요 상품 금리를 0.2%포인트 내린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 17일 수시입출금 통장을 중심으로 이자율을 0.1~0.4%포인트 낮췄다. 예치 금액에 따라 금리를 달리 적용받는 '참착한 통장'의 경우 대부분 구간에서 최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또 자금을 예치한 뒤 31일 이후부터 연 0.5%를 적용하던 '참똑똑한 A+통장' 금리는 연 0.1%로 0.4%포인트나 내렸다. 이 밖에 하나ㆍ우리은행 등도 이달 들어 정기예금 일부 상품의 이자율을 0.1%포인트 인하했다.
은행권의 이 같은 예금 금리 조정폭이 대출 금리 인하에 비해 크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규식 기자 /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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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등이 예금 금리 인하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15일부터 KB스타트ㆍ락스타ㆍ주니어스타ㆍ군장병우대 통장 등 4개 상품의 최고 금리를 2.5%에서 2.0%로 낮추겠다고 공지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 정기예금 주요 상품 금리를 0.2%포인트 내린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 17일 수시입출금 통장을 중심으로 이자율을 0.1~0.4%포인트 낮췄다. 예치 금액에 따라 금리를 달리 적용받는 '참착한 통장'의 경우 대부분 구간에서 최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또 자금을 예치한 뒤 31일 이후부터 연 0.5%를 적용하던 '참똑똑한 A+통장' 금리는 연 0.1%로 0.4%포인트나 내렸다. 이 밖에 하나ㆍ우리은행 등도 이달 들어 정기예금 일부 상품의 이자율을 0.1%포인트 인하했다.
은행권의 이 같은 예금 금리 조정폭이 대출 금리 인하에 비해 크다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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