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부동산] 전세금 23억 아파트는 어디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66㎡가 지난 4월 23억원에 거래돼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고가 전세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됐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가 전세금 20억원에 계약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모두 지난 3~4월에 확정일자를 받았다.
지난 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63㎡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000만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98㎡가 4월 17억원에 거래돼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 정자동 파크뷰 전용 182.23㎡가 지난 1월 8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방 최고가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로 지난 4월 말 8억원에 계약됐다.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