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개막'
'2014 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개회식을 갖고 3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ITU 전권 회의는 20일 오전 11시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1월7일까지 3주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70여개국 3천여명(장·차관급 140여명 포함)의 대표단이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달했고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이 개회를 선포했습니다.
부산 전권회의에서는 ITU 조직의 수장인 차기 사무총장을 포함한 65개의 고위직 및 이사국이 선출됩니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지역에 할당된 이사국으로 다시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통신·IPTV 등 ICT의 국제표준을 결정하는 직책인 ITU 표준화 총국장에 출마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의 당선 여부도 이번 회의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이와 함께 내·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한국이 ITU 전권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1994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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