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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서태지 “‘문화대통령’ 호칭, 자랑스럽지만 족쇄같은 느낌”
입력 2014-10-20 16:06  | 수정 2014-10-20 17:1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서태지가 문화대통령 수식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커티넬탈 그랜드볼륨에서 서태지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태지는 ‘문화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문화대통령은 꽤 오래된 말”이라면서 자랑스럽지만 족쇄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지, 아님 정권이 끝났는지 가늠할 수 없다”면서 독재자 같은 느낌이 있는데, 누군가가 이 닉네임을 가져갔으면 좋겠다. 나는 새로운 문화대통령에 대한 뒤에서 보고 편하게 음악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나인니스 아이콘(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총 9트랙을 담았다.

서태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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