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태국 푸켓 인근 해상에서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반쯤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모두 42명을 태운 쾌속정이 태국 피피 섬 관광을 마치고 푸켓으로 돌아오다 해변에서 약 8km 떨어진 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쾌속정에는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은 총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남성 고 모 씨와 여성 안 모 씨가 실종됐으며, 함께 탔던 또 다른 한국인 2명은 구조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선장을 체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쾌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여 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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