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최고가 전세, 도곡동 타워팰리스 23억원…서울 아파트 평균 7배
입력 2014-10-20 15:06  | 수정 2014-10-21 15:08

'전국 최고가 전세'
전국 최고가 전세 1위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밝혀졌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위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전세 아파트는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66㎡로 나타났다.
해당 아파트의 거래가는 23억원에 달하며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인 3억3000만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매매가는 40억에서 45억 선에 형성돼있다.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 대부분은 강남 서초구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이어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모두 전세 가격이 각각 20억원이었다.

서초구 반포 자이 전용 244.63㎡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 2단지 241.88㎡가 17억5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000만원에 계약되며 뒤를 이었다. 강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전용 170.98㎡가 지난 4월 17억원에 거래되면서 10위권에 꼽혔다.
전국 최고가 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어마어마하네" "전국 최고가 전세,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전국 최고가 전세, 부동산 거품 심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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