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1930대 눈앞
입력 2014-10-20 13:4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193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코스피는 20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8.02포인트(1.47%) 늘어난 1928.6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원과 69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이 12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43억원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431억원 순매수가 나타나 총 387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건설업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 은행, 유통업, 전기·전자, 제조업, 전기가스업, 화학, 서비스업,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보험, 음식료품, 통신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생명만이 0.47%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 이상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 NAVER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은 5% 가까이 뛰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7.67포인트(1.40%) 증가한 555.3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과 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과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컴투스와 GS홈쇼핑은 하락세다.
단통법 시행으로 알뜰폰 사업자가 부각되면서 온세텔레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온세텔레콤은 세종텔레콤의 통신사업을 690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0원 떨어진 1059.7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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