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JP모건, 7兆짜리 본사 신축 추진
입력 2014-10-20 13:35 

자산기준으로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65억달러(6조8,900억원)를 투입해 초대형 신사옥 건설을 추진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JP모건 신사옥은 62.40층짜리 2개 타워로 건설될 예정인데 단일 부동산개발건으로는 뉴욕시 역사상 최대규모중 하나로 기록될 예정이다. 신사옥 건물이 완성되면 1만6,000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사옥 건설예정지는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변 30~33가에 위치한 옛 철도차량기지인 허드슨야드(Hudson Yards)지역이다. 현재 뉴욕시는 200억달러의 돈을 들여 허드슨야드를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기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또 허드슨야드 바로 위쪽으로는 뉴욕시 최대 컨벤션센터인 제이콥 자비츠센터도 자리잡고 있다. JP모건은 현재 맨해튼 파크애비뉴와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두동의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신사옥이 완성되면 기존 본사건물을 모두 매각할 방침이다. 다만 JP모건은 신사옥 건설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뉴욕주.시정부에 10억달러 이상의 세금감면.보조금 지급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주.시정부가 JP모건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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