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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유명기자 “손흥민, 강력하고 탁월한 공격수”
입력 2014-10-20 13:16  | 수정 2014-10-20 13:19
손흥민(오른쪽)이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카림 벨라라비(왼쪽)의 득점을 도운 후 동료를 부르고 있다. 사진(독일 슈투트가르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영국 유명 축구언론인에게 극찬을 받았다.
라이언 베일리는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 리포트에 기고한 글에서 손흥민은 매우 화려하고 강력한 공격수”라면서 대단히 훌륭하고 탁월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미국 거주 영국 국적자인 베일리는 미국 ‘야후 스포츠에 ‘더티 태클이라는 축구전문칼럼을 쓰고 있다. 미국 비영리 라디오방송 ‘시리우스 XM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미국 방송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TBS)은 2012년 8월 약 2억 달러(2050억 원)에 ‘블리처 리포트를 인수했다.
베일리가 손흥민을 주목한 계기는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쳤기 때문이다. 베일리는 손흥민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2골을 넣었다”면서 2번째 골은 마치 로켓과도 같은 하프 발리슛이었다”고 칭찬했다.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35억235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2골 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입단 후 55경기 20골 9도움이 됐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레버쿠젠 통산 20번째 골을 넣은 것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경기당 74.2분을 뛰고 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8로 준수하다.
슈투트가르트전 2골 1도움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경기 8골 2도움이 됐다. 경기당 74.9분을 뛰고 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00이나 된다.

손흥민은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32경기 7골 2도움이다. 교체 한도 초과로 A매치로 인정되지 못한 2011년 10월 7일 폴란드와의 홈 평가전(2-2무)까지 성인대표팀 소속으로 33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57.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3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 동참한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참가했다. AFC 선정 ‘2012 아시아 베스트에는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3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도 수상했다.
손흥민(7번)이 슈투트가르트전 득점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38번 카림 벨라라비-10번 하칸 칼하노글루-11번 슈테판 키슬링. 사진(독일 슈투트가르트)=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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