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www.mdstec.com)가 미국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인 스플렁크의 국내 사업권을 확보하고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시장 진출은 MDS테크놀로지가 스플렁크의 국내 총판인 시큐클라우드와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뤄졌다.
스플렁크는 머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업체다.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서버, 네트워크 모바일 디바이스 등 모든 기기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검색, 분류, 분석할 수 있는 엔진을 제공한다. 플랫폼을 쉽게 확장할 수 있고 개발자에게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애플, 페이스북, 뱅크오브아메리카, 베리사인, 미 국방성 등 전세계 100개국에 79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성장률 60%를 기록했다. 국내에는 인터넷 포털, 통신사, 제조사, 금융, 게임개발사 등 200여개사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기존 임베디드 사업 형태와 유사하면서도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 기회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매출액 100억원을 목표로 고객 맞춤형 SW 개발, 기술지원 및 컨설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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