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TU 전권회의 오늘 개막, 에볼라 발병 3개국 불참
입력 2014-10-20 12:17 
'ITU 전권회의 개막' /사진=MBN
'ITU 전권회의 개막'

ITU 전권회의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20일 부산에서 정보통신기술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TU 전권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전권회의는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70여개국 3천여명(장·차관급 140여명 포함)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유엔 산하 전기통신 및 ICT 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ITU전권회의는 세계 정보통신 발전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ICT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 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994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입니다.

한편, 에볼라 발병국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개막에 앞서 어제는 50여 개국 정부의 정보통신 분야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은 정보통신 기술에서 개발도상국이 소외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ICT를 성장 동력으로 집중육성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국 3곳은 불참하기로 했지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장인 부산 벡스코를 찾아 방한 직전 3주 안에 에볼라가 퍼진 나라에 다녀온 참가자에 대해선 철저한 검역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ITU 전권회의 개막' 'ITU 전권회의 개막' 'ITU 전권회의 개막' 'ITU 전권회의 개막'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