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계약률 85% 기록
입력 2014-10-20 09:36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가 선착순분양에 들어간 지 불과 며칠만에 약 85%의 계약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의 이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평택 안정리 팽성읍 일대에 들어서는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는 주한미군 렌탈에 특화된 아파트다.
선착순분양이 시작된 10월 9일부터 투자수요들이 몰리기 시작해 현재 약 85%의 계약률로 단기간 내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그간 미군 대상 오피스텔이 주를 이루던 투자 상품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난 944세대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전세대 남향형 배치, 미군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9㎡~146.4㎡의 중대형 구성에 3.3㎡당 770만원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였다.

평택 부동산 시장의 호재 상황을 정리해 보면 내년 의정부, 동두천, 용산 등에 분포된 미군기지의 90%가 평택으로 이전을 마치고, 2016년 이전 작업이 완료된다.
이어 수서~평택 KTX가 2016년 초께 개통, 고덕국제신도시 1기 개발이 서정리역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또 복합 환승역 지제역이 개통되면 해당 일대는 KTX 생활권에 편입된다.
실제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태평아파트 80㎡ 형의 경우 지난해 10월 9000만원에서, 6일 1억1000~1억2000만원으로 2000~3000만원(22~30%)이 올랐으며, 수서~평택 KTX 지제역이 개통되는 지제동의 경우 방축리와 함께 토지가격이 지난 2년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 의정부 등 전국 50여개 기지 중 90%가 이전해 확장되는 미군기지 k-6 캠프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4배, 총면적 1465만여㎡ 규모로 2016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전사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9500명 수준의 미군과 미군가족 및 관련종사자가 8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미군들을 위한 커뮤니티 설계는 물론 세대 내 설계까지 미군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였다.
미군들이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대 내 110v, 220v 콘센트의 혼용 설치, 가스오븐 및 대형 식기세척기를 무상 제공, 대형차량을 선호하는 미군 특성에 따라 전체 34%를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계획하는 등 단지 및 세대 내 디테일한 부분까지 미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견본주택은 강남역 분당선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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