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국화란, 약재로 쓰이는 한국 특산종…'바닷가 산지에서 자라'

'울릉국화' '울릉국화란'

가을에 피는 꽃 '울릉국화'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울릉국화는 들국화의 일종으로서 바닷가의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약 30cm입니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벋고, 줄기는 곧게 서고 약간 굵으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입니다. 뿌리에 달린 잎은 모여 나고 깊게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두꺼우며 윤이 납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습니다.

꽃은 관상용으로 쓰고 한방에서는 포기 전체를 부인병·중풍·식욕부진·신경통 등의 약재로 씁니다. 한국 특산종으로서 울릉도에 분포합니다.

한편, 국화꽃은 9월부터 11월까지 개화하며 품종에 따라 노란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을 뽐내고 크기나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또 국화는 추위에 아주 강해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국화과에 해당하는 구절초는 9~10월에 개화하며 고산지대인 경우에는 10월~11월 초에 꽃을 피게 됩니다.

특히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만 30여가지가 넘으며 대부분 들국화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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