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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연장 접전 끝에 LPGA 투어 우승…우승 상금은?
입력 2014-10-20 09:01  | 수정 2014-10-21 09:08

백규정(19·CJ오쇼핑)이 연장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백규정은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에서 버디를 쳐 파에 그친 린시컴(미국)과 보기를 범한 전인지(20·스포티즌)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경기 우승으로 백규정은 상금 30만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최근 결혼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2라운드의 부진을 딛고 3라운드부터 심기일전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다승(4승)과 상금(약 10억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달 프로전향을 선언한 호주교포 이민지(18)는 이날만 무려 8타를 줄이면서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3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는 1타를 잃어 1언더파 287타 단독 29위에 머물렀다.
백규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규정, 축하합니다" "백규정, 우승 상금이 3억이라니" "백규정, 나이도 어린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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